의총협 “복학만 하고 수업 불참 안 돼…유급·제적 불가피”

1 day ago 4

의총협 회장단 성명서
“올해 학사 유연화 없어”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8곳 의대생 전원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수업 참여는 미지수다.  1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강의실 앞에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협조 부탁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뉴시스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8곳 의대생 전원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수업 참여는 미지수다. 1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강의실 앞에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협조 부탁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뉴시스
의과대학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복학을 완료한 의대생들을 향해 “복학만 한 채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건 절대 안 된다”며 “유급이나 제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오봉, 이해우 등 의총협 회장단은 1일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회장단은 “여러분이 복귀를 결심한 만큼, 이제 40개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교육을 정상적으로 시작한다”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학사 유연화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며 등록 후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시 학칙에 따라 유급이나 제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복학만 한 채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이러한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수업에 복귀한다면 의총협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회장단은 “여러분의 학업 복귀는 의대 교육 정상화를 이루고 우리나라 의료 인력 양성 체계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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