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로 이렇게 큰 돈을”…성인 콘텐츠 ‘넘버원’ 사이트의 소유주, 베일에 쌓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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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콘텐츠 사이트 온리팬스가 80억 달러에 매각 협상 중이며, 소유주 레오 라드빈스키는 38억 달러의 지분을 현금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라드빈스키는 2004년 성인용 캠방송 사이트를 창업한 후, 2018년 온리팬스의 CEO로 취임하여 회사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다.

그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온리팬스로부터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배당을 받았지만, 현재는 매각을 희망하며 공적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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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팬스 오너 라드빈스키
매각 성사땐 5조원 현금화

레오 라드빈스키 온리팬스 회장 <사진=본인 홈페이지>

레오 라드빈스키 온리팬스 회장 <사진=본인 홈페이지>

성인 콘텐츠 사이트 온리팬스가 80억달러(11조원)에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회사의 소유주인 레오 라드빈스키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그는 38억달러(약 5조원)의 지분을 현금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오 라드빈스키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부모와 함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시카고 지역에서 자랐으며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그는 경제학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 관심을 쏟았다.

레오 라드빈스키는 2004년 마이프리캠스라는 성인용 캠방송 사이트를 창업했다. 이 사이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성인 콘텐츠 시장에 진입했다. 2018년 온리팬스의 원래 창업자인 팀 스토클리 부자로부터 회사 지분 75%를 인수했다. 그는 이후 온리팬스의 CEO로 취임했다.

이후 온리팬스는 성인용 콘텐츠에 집중했고 2020년 코비드때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크리에이터들의 자신의 성인용 콘텐츠를 올리고 구독자로부터 돈을 받는 모델이 이 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온리팬스는 2023년 11월 기준 크레이에이터는 411만 명, 일반 이용자는 3억5000만 명에 달한다.

직원 30여명에 불과한 온리팬스의 매출은 연간 66억 달러(약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레오 라드빈스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온리팬스로부터 최소 10억달러 이상의 배당을 받았다. 배당만으로 조단위의 수익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계속 온리팬스를 소유하기보다 이를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단기간에 엄청난 부자가 됐지만 레오 라드빈스키는 공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온리팬스가 화제가 되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간단한 소개를 담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프로젝트와 자신이 투자한 스타트업, 자신이 지원하는 엘릭서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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