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향해 “한인 경제인들이 마음껏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열린 ‘한국상품박람회’ 개막식에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가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한국상품박람회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공동 주최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월드옥타의 단단한 연결망은 서로의 성장을 도우면서 국내 기업에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가 돼줬다”며 “여러분의 한결같은 열정과 노력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회가 열리는 오스트리아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이자 자동차, 배터리부터 방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과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유럽 시장의 관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한국과 오스트리아, 더 나아가 한국과 유럽의 교류를 한층 더 확대하고 상호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