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는 방송문예창작전공과 방송영상전공이 ‘2024 기후·환경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일반부 우수상(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환경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및 기후 위기 적응 주제에 대한 60초 숏폼 영상을 모집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총 13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으며, 지난 6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최종 심사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작 ‘가을에게’는 기후변화로 점점 짧아지는 계절을 의인화한 작품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은 “기후 변화 때문에 다른 형태로 바뀌는 계절을 사람으로 빗대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낸 포인트 컬러 연출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감독을 맡은 황은서 학생은 “60초 영상을 위해 팀원 모두가 서로 도우며 진행한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유한대 방송문예창작전공 주도로 진행된 이번 협업은 총감독 및 연출을 맡은 황은서 학생을 포함해 방송문예창작전공 7명(오청미, 이지민, 최민욱, 신찬영, 한지인, 여도람)과 방송영상전공 2명(이신지, 김지은), 경영정보전공 1명(정승원)이 참여했다.
김민혜 유한대학교 방송문예창작전공 교수는 “학생이 자발적으로 친구들을 모아 이야기를 기획하고 연출팀을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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