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전속계약 맺고도 ‘쉬쉬’…빌리언스 진정성 타령 ‘웃프네’ (종합)[DA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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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집행유예 기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새로운 둥지가 밝혀졌다. 한때 계약금 50억설 이상이 전해졌던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아닌 빌리언스였다.빌리언스는 21일 각종 SNS를 통해 유아인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그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유아인과 여러 차례 만나 배우로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책임과 자세,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유아인의 활동 전반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한편, 흔들림 없이 건강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고, 유아인이 배우로서 자신의 본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약속했다.빌리언스는 1000자 가량 되는 입장문에서 ‘진솔한 대화’ ‘조심스럽고 면밀한 과정’ ‘진정성 있는 동반자’ ‘새로운 신뢰’ ‘진정성 있는 태도’ ‘신중하고 성실하게’ 등 조심스러움과 진정성을 강조하는 수식어를 총동원하고 반복했다.얼마나 조심스러웠는지 감도 안 올 정도다. 언론에 별도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고 SNS에만 조심스럽게 공지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외부에 알리긴 해야겠고, 그렇다고 대대적으로 알리기엔 부담스러웠던 모양새다.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유아인. 그의 복귀 속도가 대중의 눈높이에 부합하는지는 의문이다. 앞서 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면서 구금 상태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을 마치기도 전에 차기작을 선택하며 이미 복귀 시동을 걸었다.유아인은 지난달 장재현 감독과 영화 ‘호프’ 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18일 장 감독의 신작 ‘뱀피르’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출연설이 제기된 작품이다.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청부업자로 캐스팅된 그는 핵심 인물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유아인의 집행유예 기간은 2027년 7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숙과 복귀 사이에 법으로 정해진 시간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새로운 신뢰’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그 신뢰를 다시 쌓을 충분한 시간과 과정이 있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결국 빌리언스가 거듭 강조한 ‘진정성’을 말이 아닌 행보로 증명하는 것은 유아인과 소속사의 몫이다.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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