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첫 올림픽 金 하형주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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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공헌
현재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하형주 상임감사가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 3명 중 하형주를 올해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1984년 제23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 유도 –95㎏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원’ 2015년 6월호

1984년 제23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 유도 –95㎏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원’ 2015년 6월호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하형주는 1984년 제23회 미국 로스앤젤레스대회 –95㎏에서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유도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1·1984년 제4·5회 아시아유도연맹(JUA) 선수권 무제한급·+100㎏ ▲1985년 제13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월드게임(유니버시아드) -95㎏ ▲1986년 제10회 서울하계아시안게임 –95㎏ 우승 △1985년 제14회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 –95㎏ 준우승도 차지했다.

유도 국가대표 시절 하형주.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유도 국가대표 시절 하형주.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선수 은퇴 후에는 1987년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재직 37년 동안 예술·체육대학장, 스포츠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는 등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1999년 한국청소년스포츠문화원 설립,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치 공헌, 다양한 국가 스포츠정책 방향 수립 자문 등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2년 8월 부임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는 ‘적극행정혁신위원회’설치·운영, ‘안심변호사’ 제도를 통한 체육계 최초 비실명 대리 신고 절차 도입 등 투명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임직원 청렴도 향상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형주 상임감사는 “스포츠영웅 선정 소식에 올림픽 유도 첫 금메달리스트로서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벅찬 감정과 자부심을 느낀다. 영웅 호칭에 걸맞은 솔선수범으로 대한민국 체육계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형주 상임감사.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하형주 상임감사.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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