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세로 배우이자 광둥 팝의 거장인 유덕화는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9일 선전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무대의 트랩도어가 갑자기 열리는 바람에 추락할 뻔했다.
이후 그는 무대에 누워 장난스럽게 다리를 걷어차며 평정심을 유지했고, 팬들은 안도했다.
이 사고로 그는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이 이 모습은 촬영해 SNS를 올리자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한 팬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그는 공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안전을 잊어버린다”며 우려를 표했다.
다른 팬은 “트랩도어가 열리지 말아야 할 때 열렸다. 어둑어둑한 무대에서 그가 못 봤을 것”이라며 운영진을 질타했다.그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본토 순회 콘서트에 나섰고, 중국 전역의 8개 도시에서 모두 36회의 콘서트를 열었다. 선전 콘서트가 마지막이었다.
그의 다음 콘서트는 10월 3일 마카오에서 열린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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