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이야말로 가짜뉴스의 원조 아니냐”고 13일 공개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기생하며 국민을 속이고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정치인은 반드시 퇴출되어야 하는 암 덩어리”라며 “이 대표의 ‘김문기 모른다’ 아시죠? 가짜뉴스”라고 꼬집었다.
이는 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지난 2021년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경기도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진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원 전 장관은 또 “이 대표가 대선 전날 475만명에 뿌린 ‘김만배 인터뷰’ 아시죠? 가짜뉴스다”라며 “이 외에도 수많은 가짜뉴스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생산·유포해온 게 바로 민주당이고, 이 대표는 ‘가짜뉴스 달인’이라 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그런 민주당과 이 대표가 이제는 ‘카톡 검열 가짜 파출소장’까지 겸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을 사찰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카톡 검열이 어떻게 음주운전 단속과 같다는 것인지도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이 대표는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국민을 겁박하기 전에 저부터 고발하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