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360원대…13개월 만에 최저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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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2026.9.1 ⓒ 뉴스1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대로 내려오며 약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서울장 종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1.8원 오른 1370.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1380원으로 출발한 뒤 꾸준히 하락한 바 있다. 이날도 오전 6시 개장 가격은 전날 종가(1368.6원) 대비 0.6원 하락한 1368.0원이었다. 그러다 더 내리며 장중 저가가 1364.3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7월 7일(장중 기준 1361.7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내려온 것은 지난달 31일까지 외환시장에서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달러화가 대규모로 풀린 영향이다. 워시 의장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설에서 “현재 연준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것은 물가”라며 매파적 발언을 하며 강달러가 강해졌지만 이후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강달러 흐름이 제한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원화가 동조되기 쉬운 엔화에 대한 강세 기대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로 이어질 조치들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다만 미국과 이란의 긴장 재점화로 국제유가가 뛰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동에서의 교전이 재개됐고 이를 반영해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한 데다, 환율 급락 이후 반등 가능성을 노리는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 크게 하락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23% 오른 6,835.80에 코스닥은 1.56% 하락한 821.25에 마감했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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