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앙콘으로 체조 첫 입성…생일 기념 셀프 ‘대형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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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가수 우즈(WOODZ·조승연)가 체조 경기장(KSPO DOME)에 입성한다.

우즈는 5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라이브 방송을 열고 팬덤 무즈와 소통에 나섰다. 방송 말미 무언가를 스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휴대전화를 방해금지모드로 해둬서 아무도 나를 컨트롤하지 않는 상태” “이 말만하고 딱 끄겠다” “긴장되고 너무 떨린다. 내일까지 휴대전화를 꺼놓을 것”이라고 고백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우즈가 준비한 깜짝 소식은 ‘체조 입성’이었다. 그는 “조승연 앙콘(앙코르 콘서트)은 체조에서 합니다. 가보겠습니다. 안녕”이라고 웃으며 인사하며 방송을 종료했다.

우즈가 무즈에게 생일 선물로 떨림 가득한 고백을 전한 이유는 ‘체조’가 주는 고유의 상징성에 있다. 대표적인 국내 대형 공연장인 체조경기장(KSPO DOME)은 K팝 스타들의 인기 척도이자 ‘꿈의 무대’로 불린다. 약 1만5000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티켓 파워는 물론, 치열한 대관 경쟁까지 뚫어야 하는 공연장이기 때문이다.

2021년 솔로로 새 출발에 나선 우즈는 그해 연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장충체육관,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거치며 계단식 성장을 그려왔다. 올해 3월에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 투어 ‘2026 WOODZ WORLD TOUR ‘Archive.1’’의 포문을 열었다.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방콕 등 아시아를 거쳐 유럽과 오세아니아 무즈를 만나고 현재는 북미 공연을 진행 중이다.

단순히 공연 규모를 키운 데 그치지 않는다. 꾸준한 티켓 파워와 월드 투어를 통해 쌓아온 성장세가 체조 입성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도 크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우즈가 앙코르 콘서트에서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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