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경호팀 전원 특별승진…“계엄때 국회 진입시킨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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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오후 11시경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경찰이 통제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어 본청으로 향하는 모습. 국회의장실 제공

2024년 12월 3일 오후 11시경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경찰이 통제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어 본청으로 향하는 모습. 국회의장실 제공

“오늘 국회의장 경호대원들이 모두 다 승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소청 설치법 가결을 선언한 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을 전하겠다”며 국회의장 경호팀 전원의 승진 소식을 전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우 의장을 호위하며 국회로 진입시킨 공로로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승진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우 의장은 “팀 승진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12·3 비상계엄 당시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 우리 의장 경호팀이 보여준 책임과 헌신에 감사하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어 “(비상계엄 당시) 의장의 안전은 오로지 경호팀에게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우리 경호팀 전체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회의장을 안전하게 잘 경호해서 국회 담을 넘고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용감하게 흔들림 없이 정의로운 선택을 한 것이 너무나 고마운 일”이라며 “우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알고 전원 승진을 결정해줘서 특진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은 계엄해제 표결을 위해 계엄선포 17분 만에 경호팀과 국회 담장을 넘어 국회의사당으로 진입했다. 당시 경호팀이 촬영한 월담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별승진한 국회의장 경호팀은 모두 5명이다. 김성록 경호대장이 경감에서 경정으로, 전승훈 경호팀장은 경위에서 경감으로 각각 특진했다. 또 최우영, 송지인 경위는 경감으로, 김홍진 경사는 경위로 각각 1계급 승진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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