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0.25~0.30%p 인상…기준금리 인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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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우리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한다.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전경.(사진=우리은행)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전경.(사진=우리은행)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입출식 예금과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대부분 수신상품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 우리슈퍼(SUPER)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일부 주력 상품은 0.3%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기본 정기예금(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의 최고금리는 연 1.95%에서 2.2%로 오른다. 우리슈퍼정기예금은 최고 연 2.15%에서 2.45%로 인상된다.

기본 정기적금(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은 최고 연 2.45%에서 2.70%로, 우리슈퍼주거래 정기적금(1년 만기)은 최고 연 3.55%에서 3.85%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금리 조정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적금 상품에 반영한 조치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는 만큼 수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예금 금리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1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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