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먼저" MS·아마존, 엔비디아 칩 수출제한 법안 지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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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14 16:26 수정2025.11.14 16:26

"우리가 먼저" MS·아마존, 엔비디아 칩 수출제한 법안 지지 나서

인공지능(AI) 투자에 열을 올리는 미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AI 가속기를 미국 이외 지역에 판매하는 걸 제한하는 법안 지지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게인 AI 법(Gain AI Act)’로 불리는 법안은 칩 업체들이 중국을 비롯한 무기 금수 대상 국가로 제품을 보내기 전 미국 내 수요를 우선 충족하도록 요구한다.

이에 대해 제리 페트렐라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정책 총괄은 “(게인 AI 법이) 정말로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관계자들도 상원 보좌진에게 비공식적으로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MS와 AWS가 게인 AI 법안을 지지하는 이유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칩을 확보할 우선권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하지만 백악관 내 일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업체들은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또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인 구글과 메타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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