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20주년 기념사업단’을 꾸려 오는 10월 예정된 창립기념 행사를 준비한다. HMG그룹과 칸서스자산운용을 이끄는 김한모 회장이 사업단장을 맡는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사업단을 공식 발족하고 기념행사를 위한 준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 사업의 발전과 디벨로퍼 업계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20주년 기념사업단은 지난 7일 위촉식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오는 10월 중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중점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디벨로퍼’에 대한 인식 재정립과 부동산업계 위기 개선, 협회 위상 제고,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강화 및 국민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단장, 부단장,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기획위원회, 홍보위원회, 학술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재정위원회, 출판위원회 등 총 6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사업단장을 맡은 HMG그룹 김한모 회장을 비롯해 총 48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사업부단장은 리건그룹 김대건 회장, 자문위원으로는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ARP) 주임교수이자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이창민 교수가 위촉됐다.
기획위원장은 김대건 사업부단장이 겸임한다. 홍보위원장은 성호그룹 손명익 회장, 학술위원장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 대외협력위원장은 백상주택건설 이락승 대표, 재정위원장은 미래인 황근호 부회장, 출판위원장은 글로스타 김수경 회장이 각각 맡았다.
김한모 사업단장은 “오는 10월 기념행사는 한국 디벨로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