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3000원 대중교통이라더니”…한강버스, 주말엔 관광용 요금 받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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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행정 “요금 3000원 대중교통이라더니”…한강버스, 주말엔 관광용 요금 받겠다고? 요금개편땐 내년 상반기께 시행할듯외국인 관광객 추가요금 추진않기로한강버스 접근성 개선 지원마저 제동 서울 한강버스 [뉴시스] 서울시가 현재 3000원인 한강버스 요금을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당초 ‘수상 대중교통’을 표방했던 한강버스가 주말에는 관광 수요에 맞춰 요금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정체성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한강버스의 주말·공휴일 요금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일에는 대중교통 성격을 유지하되 주말과 공휴일에는 관광객 등 이용 수요를 감안해 관광상품에 걸맞은 요금을 적용,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강버스는 대중교통으로 분류돼 있는 만큼 요금체계를 변경하려면 시민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서울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요금 개편을 진행하면 내년 상반기쯤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더 높은 요금을 받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사실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 과정에서 외국인과 내국인을 구분하기 어렵고 별도의 관리 비용도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교통수단 통합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소개하는 모습. 고 서울 적용 대상은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버스,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강버스 4가지 [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꾸준히 한강버스의 예산 관련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영실 서울시의원은 무료 셔틀버스에 매달 4600만원의 고정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명에도 못 미쳤다며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울시 지원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4월 서울시의회에서는 한강버스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이 부결됐다.서울시가 선착장 인근에 버스 정류장을 신설하고 시내버스를 운행하면서 기존 무료 셔틀버스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도 운행 중단의 배경으로 꼽힌다.한강버스 관계자는 “수요도 많이 없었고, 여러 이슈로 셔틀버스를 운영해야 하는지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영을 안 하는 게 낫겠다는 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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