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만 만난 이정후, 前 KIA 라우어 상대 침묵, 3타수 무안타 →7월 3할 타율도 붕괴

5 hours ago 1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왼손투수들 상대로 고전했다. 침묵 끝 7월 3할 타율도 무너졌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9에서 0.247로 내려갔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번째 경기를 맞이한 이정후는 토론토의 왼손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이정후는 1번째 타석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었던 에릭 라우어와 맞대결을 펼쳤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라우어의 커터를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는 내야를 관통하는 듯했지만, 유격수 보 비셋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그는 5회초 2사 후 2번째에 나섰다. 볼카운트 2S(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3구째 S존을 벗어나는 슬라이더에 허리가 빠지는 스윙을 해 정타를 맞추지 못하며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8회초였다. 왼손타자 이정후가 선두타자로 들어서자 토론토도 여기에 맞춰 왼손투수들 내보냈다. 그는 토론토 불펜투수 브렌던 리틀의 너클커브에 방망이를 힘껏 내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7월 월간 타율이 0.295(44타수 13안타)로 낮아졌다. 그는 5월부터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아직은 타격 컨디션이 100%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

희망을 찾자면,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타격 페이스가 상승한다는 점이다. 월간 타율 0.143(84타수 12안타)으로 부진했던 6월에서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의 부진과 함께 3-6으로 패했다. 에이스 로건 웹이 6이닝 11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컸다.

샌프란시스코(52승47패)는 전반기 막바지부터 4연패를 이어오고 있다. 순위 경쟁에서 밀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58승41패)와의 격차는 6경기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으로 7월 월간 타율 3할대가 붕괴됐다.|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