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운전사 늘어, 미국인 생명 위협”…미국, 트럭 외국인 운전사 비자발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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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외국인 상업용 대형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취업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플로리다에서 외국인 운전사가 일으킨 사고로 3명이 사망한 후, 미국인 운전사의 생명과 생계에 대한 우려로 시행되었다.

국토안보부 조사에서 사고 운전자는 합법적인 체류 자격이 없고 영어 능력도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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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트럭 운전사가 낸 교통사고로
3명 사망한 사건 발생하자 조치 시행
“외국인 운전사가 미국인 생명 위협”

미국 대형 트럭이 운행하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미국 대형 트럭이 운행하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미국이 외국인 상업용 대형트럭 운전사들에 대한 취업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엑스(X)에 “우리는 상업용 트럭 운전사 취업 비자를 즉각 전면 중단한다”고 올렸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 도로에서 대형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모는 외국인 운전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인의 생명이 위협당하고 있으며 미국 트럭 운전사들의 생계도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2일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에서 외국인 트럭 운전사가 대형 교통사고를 내 3명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사건을 조사한 국토안보부는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가 인도 국적의 하르진더 싱으로, 불법 유턴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이 운전사는 연방정부로부터 취업 허가를 받은 후 캘리포니아에서 상업 운전면허를 발급받았지만 합법적인 체류 자격이 없고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트럭 운전사들이 대형 교통사고를 낼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상용차 운전자들이 반드시 영어 능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상용차 운전자에 대한 영어 능력 기준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영어 능력 부족이 유일한 위반사항일 경우 운행 중단 조치를 하지 않도록 한 부분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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