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3800선으로 털썩
외국인이 2.8조원 팔아치워
달러당 원화값 1470원대로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잠시 안도했던 글로벌 증시가 다시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스피는 10월 23일 이후 21거래일 만에 3900 선을 헌납했고,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영향으로 달러당 원화값은 1470원대 중반까지 추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9% 하락한 3853.2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2조82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자 코스피는 한 달간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4%, 대만 자취엔지수도 3.61% 동반 급락했다.
전날 뉴욕 3대 지수가 하락한 여파가 곧바로 아시아 증시를 덮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내림세가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77%, 8.76% 하락했다. 3주 연속 금요일에 증시가 급락하는 '징크스'가 반복되고 있다.
실적보다 금리 사이클로 시장 관심이 옮겨가면서 작은 악재에도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0일(현지시간)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주식, 회사채 등 자산 가격이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증시 하락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증시뿐 아니라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투매 우려까지 키웠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이 높아진 근본적 이유는 달러의 단기 유동성이 위축돼서"라며 "다음달이면 연준의 양적 긴축이 종료되기 때문에 유동성 문제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 주간 거래는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7.7원 떨어진 1475.6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 4월 9일 이후 7개월여 만에 원화값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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