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사들이며 세 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4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앞서 외국인은 10개월 만인 지난 5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미주에서 2조1000억 원, 아시아에서 9000억원을 사들였고 유럽은 3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5000억원), 아일랜드(8000억원)는 순매수, 영국(1조6000억원), 노르웨이(5000억원)는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74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6%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 286조5000억원, 아시아 132조1000억원, 중동 12조4000억원 순이다.
채권은 6개월 연속 순투자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2조816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8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조4000억원, 미주가 8000억원, 아시아가 30000억원, 중동이 1000억원 등 모두 순투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