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단체관광객 700여명
18~30일 양양으로 입국
정선하이원 등 겨울 관광
강원도가 필리핀 단체관광객 700여명을 유치했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필리핀 관광객 700여명이 18일부터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관광객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정선 하이원리조트 및 아리랑 박물관, 춘천 남이섬, 강릉 BTS 버스정류장 방문 등 강원도내 동계·웰니스·한류 관광 콘텐츠를 즐길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하이원 리조트에서 썰매대회를 연다. 조별 우승자에게는 강원 특산품 등이 주어진다. 또 필리핀 인기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도 열린다.
강원도는 이번 필리핀 단체관광객 유치를 기점으로 강원 스노우페스타 등 겨울 축제를 내세워 동남아 동계 관광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해 동계시즌 필리핀, 베트남, 대만, 홍콩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 및 개별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