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는 그저 도움닫기 구간일뿐…증권가 “현대로템, 수주 확대·가격 경쟁력에 향후 3년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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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는 그저 도움닫기 구간일뿐…증권가 “현대로템, 수주 확대·가격 경쟁력에 향후 3년간 성장”

입력 : 2026.04.06 10:07

현대로템

현대로템

6일 장 초반 현대로템이 전 거래일 대비 2.1%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된 후 9시 30분 기준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16만원선이던 현대로템 주가는 이후 3거래일 동안 약 23% 급등했다. 지난 3일 20만8500원에 장을 마감한 주가가 20만원선에 안착할지 주목된다.

DB증권에서는 현대로템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제시한 목표주가는 3일(20만8500원) 대비 52% 높은 32만원이다.

철도, 방산, 플랜트 부문 사업과 K2 전차 중심의 방산 수출이 현대로템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0%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폴란드 2차 이행계약(EC2) 구간 진입에 따른 마진 구조 변화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지만, 이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사업이 이미 시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폴란드 추가 물량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모로코, 알제리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가격 경쟁력과 생산능력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사업 초기단계인 올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이 가장 낮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 즉, 금분기가 어닝 서프라이즈던, 어닝 쇼크와는 별개로 향후 3년간은 성장만이 존재할 것”이라 강조했다.

방위사업 기업인 현대로템은 최근 항공우주 사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우주 발사체나 유도무기와 같은 비행체 탑재 부품들을 필두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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