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프로야구가 열리는 전국 5개 구장의 보안이 강화하기로 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야구장 보안 강화와 관중의 안전과 관련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프로야구 경기장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지품 검사 등을 꼼꼼히 하고 관중의 안전을 위해 일부 관중의 난동을 막을 수 있도록 잘 살펴달라고 KBO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KBO 사무국은 4일 홈 경기를 개최하는 LG 트윈스,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5개 구단에 문체부의 당부 내용이 담긴 협조 공문을 보냈다. 각 구단은 경찰과 공조해 소요 사태를 대비할 방침이다.
수도권의 한 구단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를 막기 위해 경기장 안전 관리 요원과 경호 인원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며 “불법 집회 등 단체 행동이 벌어질 경우를 대비해 경찰과도 대처 방안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KBO는 규정에 따라 1인당 소지품을 가방 1개와 쇼핑 백류 1개로 제한하고 주류와 병, 1리터를 초과하는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음료 반입을 제한한다.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물품도 반입할 수 없다.
정치적 구호와 문구를 쓸 수 있는 대형 현수막도 반입이 금지하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보안 강화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도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