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덕에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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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22 21:55 수정2025.01.22 21:55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스틸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스틸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유료 구독자 수도 3억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02억4700만달러(약 14조7249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22억7300만달러(약 3조2652억원)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2.2%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말 기준 유료 가입자 수는 3억163만명을 기록하며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예상한 2억909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에만 1891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4분기 주요 성과로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자사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 '캐리온'이 역대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전망으로 435억~445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망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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