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24일 서울 잠실센트럴파크에 마련된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보호 주말 현장상담소’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상담소는 최근 청년안심주택이 경매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입주자들 불안감이 커지자 설치됐다. 잠실센트럴파크와 사당 코브(COVE) 등 두 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다. 경매 업무 담당 전문가, 관련 변호사 등이 피해 신청 절차 안내와 법률 상담 등을 한다. 상담소는 이달 30~31일에도 운영한다.
이날 오 시장은 청년 임차인이 불안해하는 보증금 문제와 반환 절차, 시기 등을 파악하며 “대부분 주중에는 청년들이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주말에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앞장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임차인이 개인 상황에 맞는 상담으로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