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도 샌더스도 "타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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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빅 텐트'를 완성했다.

전당대회 둘째날인 20일(현지시간)에 DNC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의 지지 연설을 등에 업고 보수와 진보, 유대인과 무슬림을 아우르며 '타도 트럼프'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DNC 마지막 연사로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은 이제 새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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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유대인·무슬림…
美민주 해리스 빅텐트 완성

◆ 美민주 전당대회 ◆

美 최초 흑인대통령 "어게인 2008"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DNC) 무대에서 포옹하고 있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횃불은 넘겨졌다. 우리 모두가 미국을 위해 싸울 때"라며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촉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美 최초 흑인대통령 "어게인 2008"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DNC) 무대에서 포옹하고 있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횃불은 넘겨졌다. 우리 모두가 미국을 위해 싸울 때"라며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촉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빅 텐트'를 완성했다. 전당대회 둘째날인 20일(현지시간)에 DNC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의 지지 연설을 등에 업고 보수와 진보, 유대인과 무슬림을 아우르며 '타도 트럼프'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DNC 마지막 연사로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은 이제 새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해리스 대통령을 위해 준비돼 있다"면서 대선후보 시절 자신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를 차용해 '그는 할 수 있다(Yes, she can)'를 외쳤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트럼프의 입' 스테퍼니 그리셤은 "트럼프는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을 믿으면 충분하다고 하는 사람"이라고 저격했다. 미국 진보의 '상징'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도 무대에 올라 "급진적 의제는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카고 최승진 특파원 / 서울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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