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700만 흥행에 원작도 역주행…놀이 반한 3000년 고전

5 days ago 21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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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는 가운데 원작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6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7회는 ‘인생은 오디세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원작 ‘오디세이아’를 번역한 서양고전학자 김헌 서울대 교수가 출연해 영화와 원작을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최근 영화 ‘오디세이’의 흥행과 맞물려 ‘오디세이아’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약 3000년 전 탄생한 고전이 스크린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이날 무려 22년에 걸친 번역 작업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오랫동안 번역을 이어오던 그는 놀런 감독이 ‘오디세이아’를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작업에 속도를 내 마침내 번역본을 완성했다고 밝힌다.

영화만 본 관객이라면 궁금할 원작과의 차이도 짚는다. 영화에는 담기지 않은 이야기와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세계관을 설명하고, 놀런 감독이 방대한 원작을 어떤 시선으로 재해석했는지도 살펴본다. 특히 영화와 다른 원작의 결말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영웅 오디세우스의 긴 여정을 그린 서사시다. 김 교수는 작품 속 모험담을 넘어 3000년 가까이 살아남은 고전이 지금까지 읽히는 이유와 현대인에게 던지는 의미도 들려준다.

고전에 대한 김 교수의 이야기에 유재석 역시 깊이 빠져든다. 두 사람은 ‘오디세이아’를 놓고 대화를 이어가고, 유재석은 “짜릿하다”며 거듭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영화의 700만 흥행으로 다시 소환된 3000년 전 이야기부터 22년에 걸친 번역 과정, 스크린에서 달라진 원작의 결말까지 ‘오디세이아’에 얽힌 이야기는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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