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이 차 타면 부러워했는데”...안 팔리는 日닛산, 본사 건물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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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닛산이 본사 건물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구조조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이다.

닛산은 2025회계연도에 매각할 자산 리스트에 요코하마 본사를 포함시키고, 건물은 매각 후 다시 임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 매각에 대한 이견이 존재해 실제 매각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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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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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는 닛산이 본사 건물까지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장 폐쇄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예고한 가운데 이를 실행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24일 일본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매각할 자산 리스트에 요코하마 본사를 포함시켰다. 사측은 건물을 매각하되 다시 임차하는 방식으로 사무 공간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닛산이 본사 건물까지 매각 대상으로 올린 이유는 구조조정 계획에 수반되는 비용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다. 닛산은 이번 회계연도에 발생할 구조조정 비용이 기존 예상보다 600억엔(약 5760억원)가량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달 중순 닛산은 2027년까지 생산 공장 17곳을 10곳으로 줄이고 인력 2만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닛산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총 6708억엔(약 6조4000억원) 적자를 낸 바 있다. 미국·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실적이 부진했던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닛산 내부에서 본사 매각에 대한 이견이 만만치 않아 현실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닛산 경영진 일부가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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