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단지형 아파트 입주 60년을 기념해 고객 사연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홈타운, 현대홈타운스위트,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등 현대아파트에 거주했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아파트에서 경험했던 의미있는 추억이 담긴 사진과 물품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현대아파트 공모전 접수 기간은 5월 16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2000년 이전 사진과 물품을 우대해 선정하며, 응모 내용의 인스타그램 업로드 이벤트가 함께 실시된다.
현대건설은 응모작 중 1000명을 선정해 1~3등은 백화점 상품권(100만·20만·5만원)을 시상하고, 인스타그램 참여상은 음료 기프티콘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수상작은 추후 온라인 영상,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현대아파트 고객들이 ‘살아온 곳’에 대한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라며 "고객들의 소중한 경험과 가치는 앞으로 하이엔드 주거를 위한 상품, 디자인, 서비스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64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단지형 아파트를 조성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