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 글렌 한사드 오토바이 사고, 56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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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글렌 한사드. 2026.07.29. 펠햄=AP/뉴시스 영화 ‘원스’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글렌 한사드(56)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29일(현지시간) NBC 등 외신에 따르면 한사드의 소속사 측은 성명을 통해 ”오늘 새벽 더블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사드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미셸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오랜 세월 동안 아일랜드 문화계에 상당한 공헌을 한 재능 있는 음악가이자 배우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팬들은 온라인에서 추모의 뜻을 전했다.아일랜드 경찰은 더블린 서부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단독 사고로 한사드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실시했지만, 한사드는 끝내 숨졌다. 한사드는 10대 시절 고향인 더블린 거리에서 버스킹을 시작했으며, 1990년 아일랜드 록밴드 ‘더 프레임스’를 결성했다. 이후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한편, 영화 ‘원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와 혼성 듀오 ‘더 스웰 시즌’ 멤버로도 활동했다.캠코더로 촬영된 저예산 영화 ‘원스’는 거리 음악가가 체코 출신 이민자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사드와 이르글로바가 함께 작곡하고 부른 여러 곡이 삽입됐으며, 두 사람이 부른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곡 ‘Falling Slowly’는 한사드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후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돼 2012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8관왕에 올랐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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