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구하기 힘들던 창원이 달라졌다' NC 15년 동행, 이번엔 피죤과 함께 경남 9개 고교 야구부 '손 세정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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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스코트 단디, 치어리더 배한비, 치어리더 노가현, 응원단장 임종덕, 치어리더 윤가영, 치어리더 김수현. /사진=NC 다이노스 제공"예전엔 창원 쪽 학교들은 연습경기도 구하기 어려웠어요. 지금이랑은 완전히 다르죠."경남 지역 한 아마야구 관계자가 느끼는 격세지감이다. 15년 전만 해도 좋은 선수를 다른 지역으로 떠나보내기 일쑤였던 창원 야구가 이제는 KBO 스카우트들이 반드시 살펴야 할 유망주 산지로 바뀌었다. 그 변화의 중심이었던 NC 다이노스의 연고 지역 야구 지원이 올해도 계속된다.NC는 10일 "종합생활용품 기업 피죤과 함께 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디네이션)'을 통해 경남지역 9개 고교 야구부에 손 세정제를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거제BC, 김해고, 마산고, 마산용마고, 물금고, 창원공업고, 밀양BC, 야로BC, 금남고다. 훈련과 경기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고교 선수들의 위생 관리를 돕고 쾌적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창원NC파크 내 화장실에도 같은 제품을 비치했다.물품 자체보다 눈길을 끄는 건 NC가 이 지역 학교들과 맺어온 오랜 관계다. NC가 KBO 9번째 구단으로 창원에 자리 잡은 2011년만 해도 지역 아마야구 사정은 지금과 크게 달랐다. 마산고와 마산용마고라는 전통의 야구부가 있었지만, 중학교 단계부터 부산이나 대구 등으로 선수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선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전국대회 경쟁력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마산고 야구부(위쪽)와 마산용마고 학생들이 NC 다이노스 지원티셔츠를 착용한 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NC 창단 이후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졌다. 프로야구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야구를 시작하는 지역 어린이가 늘었고, 창원공고를 비롯해 밀양BC, 거제BC, 금남고 등 새로운 고교팀들도 생겨났다.기존 학교들의 경쟁력도 높아졌다. 마산고는 2021년 협회장기에서 우승하며 지역 야구에 전국대회 정상의 기쁨을 안겼고, 최근에는 안현민(23·KT 위즈)을 배출했다. 마산용마고도 2020년대 들어 4차례 전국대회 준우승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프로와 메이저리그로 향하는 유망주들도 늘었다. 마산용마고 장현석은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했고, 이후에도 김주오, 차승준, 최주형, 신용석 등 지역 학교 출신 선수들이 KBO 신인드래프트 상위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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