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년 만에 선보이는 리사이틀 전국 투어가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서 등장한 임윤찬은 짧은 묵례로 화답하고 망설임 없이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라장조, D. 850 ‘가슈타이너’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임윤찬이 이날 선보인 가슈타이너는 기존 슈베르트 음악의 관습적인 서정적 해석 대신, 역동적이고 대담한 면모를 부각했다는 점에서 특이하게 느껴졌다.
1악장에서는 자유로운 강약과 템포 조절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감의 끈을 놓지 않도록 만들었으며, 2악장에서는 반대로 앞선 악장의 열기를 식히는 평안하고 전원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3악장에 들어서서는 다시 강약을 계속해서 오가며 다시금 긴장감을 높였고, 마지막 4악장에서는 고요한 마무리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셈여림과 빠르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독창적인 연주를 선보인 임윤찬에게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20분간의 휴식 이후 이어진 2부에서 임윤찬은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올림사단조, Op. 19’ ‘피아노 소나타 제3번 올림반단조, Op. 23’ ‘피아노 소나타 제4번 올림반장조’ 3개 곡을 쉼 없이 이어가며 일종의 거대한 드라마를 연출했다.
2부 첫 곡인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2번은 ‘환상 소나타’라고도 불린다. 임윤찬은 어두운 분위기에서 시작해 이내 낭만적인 선율로 곡을 이어 나갔고, 이어진 2악장에서는 마치 파도가 휘몰아치듯 엄청난 빠르기와 세기의 기교를 선보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3번과 4번에서도 계속됐다. 계속해서 불규칙한 조성과 리듬을 선보이는 두 곡을 임윤찬은 때로는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경쾌하게, 때로는 마치 곡이 끝난 것처럼 침묵을 이어가면서 쉴 새 없이 관객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처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임윤찬은 2번의 커튼콜 끝에 다시 피아노에 앉아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를 감성적인 피아노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곡들은 임윤찬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윤찬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부산·통영·서울·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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