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해외여행후 고열…그냥 넘기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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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예방약, 1~2주 전 복용해야 귀국 후 이상 증상 시, 1339 신고해야 해외 감염병, 수주~1년 후 발병하기도 휴가철인 24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이 출국 수속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07.24. 인천공항=뉴시스 올해 국내 해외여행객이 3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행객이 느는 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 우려도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모기매개 감염병의 경우 말라리아 국내발생 545명·해외유입 56명, 뎅기열 해외유입 110명, 치쿤구니야열 해외유입 9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3명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량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또 휴가 후에는 가벼운 몸살이나 피로 정도로 여기고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세심한 관찰과 조기 진료가 필요하다. 임대종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서울강남지부) 원장은 “여행은 떠나기 전 준비와 돌아온 후 점검이 하나로 이어지는 건강관리 사이클”이라며 “최근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예방접종 없이 출국했다가 현지에서 감염병에 노출되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 출국 전에는 방문 국가에 맞는 예방접종을 챙기고, 귀국 후에는 사소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중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출국 전 예방접종이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 최소 출국 2개월 전부터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최소 출국 1~2주일 전부터 복용해야 한다. 황열 발생 지역을 방문할 경우 출발 10~14일 전에는 예방접종을 마쳐야 하며, 이 밖에도 방문 국가에 따라 콜레라,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 등의 접종이 권장된다.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접종이 제한될 수 있어 반드시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 당뇨·심장·신장·간질환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최근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출국 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여행 중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출 후나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 먹으며,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등 기본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귀국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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