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특집 ‘강철부대W’, 카바디 국대→여군 저격수 1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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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의 대표프로그램 ‘강철부대’의 최초 여군 특집 ‘강철부대W’가 최정예 여군들의 출사표를 공개해 화제다.

11일 제작진은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해병대(대한민국 해병대), 707(제707특수임무단) 최정예 여군들의 강렬한 등장과 미션 현장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국군의 날인 10월 1일 첫 방송하는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성주-김희철-김동현-츄-장은실이 스튜디오 MC로, 최영재가 ‘마스터’로 캐스팅됐다. ‘강철부대’ 1~3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그리고 ‘피지컬 100’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차 티저에는 특전사, 해병대, 707 소속으로 출전하는 여군의 포스 넘치는 사전 인터뷰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든다.

우선 특전사 우희준 중위는 미스코리아 선,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란 점을 밝히며 ‘국가대표 특전사’임을 자부해 눈길을 끈다. “육군특수전사령부 단결!”이라고 우렁찬 목소리로 외친 그는 “특전사는 대체불가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특수부대”라며 “저는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웬만한 대회에서는 다 메달을 땄다. 순발력은 제가 제일 좋을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후 순식간에 계단을 오르고, 외줄을 타는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그 뒤를 이어,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한 이수연 중위가 “대한민국 해병대 필승!”이라는 외침과 함께 제복을 입고 씩씩하게 등장한다. 이수연 중위는 “해병대는 육지와 해상에서 모두 훈련을 하기 때문에 저희가 최고이지 않을까”라고 자부한다. 그러면서 ‘가장 자신 있는 종목’에 대해 “참호 격투”라고 하더니, 실제 참호 격투에서 묵직한 포스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긴다. 또 감옥 문을 단박에 부수는가 하면, 파워풀한 해머질을 하는 등 ‘인간 불도저’급 괴력을 과시한다.

‘대한민국 공식 1호 여군 저격수’ 707 박보람 중사는 “707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들만 모인 집단이다. 여군이 저격수 기본 교육을 공식적으로 받고, 저격수라는 타이틀을 받은 건 제가 최초입니다”라며 조용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특히 ‘스나이퍼 1등’으로 통하는 707 박보람 중사는 “무조건 1등할 것이고 무조건 (표적을) 다 맞힐 것”이라고 말한 뒤 참호 격투는 물론, 각종 미션 현장에서 표적을 단박에 산산조각 내 소름을 유발한다.

특전사, 해병대, 707에 이어, 앞서 공개된 ‘대한민국 여군 상위 1%’ 독거미 부대(현 태호대대) 여군까지 참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철부대’ 최초의 여군 특집인 채널A ‘강철부대W’는 ‘국군의 날’인 오는 10월 1일(화) 밤 10시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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