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입주민 간 갈등이 벌어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지역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담배 냄새 문제로 입주민끼리 주고받은 쪽지가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담배 피우시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시는 분들께. 역겨운 담배 냄새에 숨을 쉴 수 없다. 토할 거 같다. 제발 살려주세요. 제발"이라고 적혀 있다.
이후 흡연자로 추정되는 입주민은 "그럼 집에서 피울까요? XX 집에서도 눈치 보고 밖에서 피우는데 토가 나오든지 말든지. 너 어디 사냐? 몇 호냐고?"라고 욕설이 적힌 쪽지를 남겼다.
네티즌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담배 냄새 문제로 쪽지 시비가 붙었다. 해결책이 무엇이냐”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150만회를 넘기기까지 했다.
글에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민폐다", "나도 견디기 힘들다", "담배 한 값 10만원으로 올려라" 등의 흡연자에게 예의를 요구하는 댓글도 있었다.
반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피우는 게 아니라 밖에서 피우는 건데", "흡연자에게 너무 가혹한 세상, "저렇게 예민하면 단독주택에 사는 게 맞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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