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이틀 연속 1위…‘더블 밀리언’ 눈앞

엔하이픈이 미니 6집으로 국내외 차트를 동시에 휩쓸며 막강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7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새 앨범 ‘DESIRE : UNLEASH’는 발매 이틀 만에 누적 판매량 193만 장을 넘기며 또 하나의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과 6일, 이틀 연속 일간 음반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직후 일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정상에도 올랐다.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음원 차트에서도 이어졌다.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는 벅스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톱100’에서도 1위에 오르며 해외 팬덤의 열기를 증명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도 72위로 이름을 올렸다.

해외 평단 역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는 “전체가 유기적으로 흐르는 앨범 구성”에 주목하며, “사운드의 확장 가능성을 넓힌 작품”이라고 평했다. 빌보드 필리핀 역시 “엔하이픈은 이 앨범을 통해 새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고, 지난 5년간 다져온 정체성을 기반으로 음악적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강조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강한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영상은 공개 16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천만을 돌파했고, 전 세계 뮤직비디오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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