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올해 가상자산 시장 핵심 변수 거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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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사진=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가 새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이슈로 글로벌 거시경제와 정책을 꼽았다.

15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시장은 특정 이벤트가 아닌 거시경제와 정책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리포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부채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비트코인 활용법 △확대되는 가상자산 수요층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연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반감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미국 대선 등 특정 이벤트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가상자산(암호화폐)시장은 '글로벌 제도권 자산 편입'으로 요약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안인 MiCA가, 7월에는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글로벌 규제가 확립됐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UBMI 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14.2%를 기록했다. 코스피, S&P500, 금 등 주요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비트코인과 리플을 필두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승률이 141.1%로 가장 높았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4년 초 미국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기관 자금의 유입과 4번째 반감기, 트럼프 효과 등으로 인해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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