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이라더니 진짜 얼겠네”...국내최대규모 단지 난방 끊겨 사우나 이용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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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헬리오시티 2단지에서 화재로 인해 9개 동 1357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리사무소는 피해 주민 약 4000명에게 인근 사우나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으며, 30일 오후까지 복구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난방 중단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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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 연합뉴스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 연합뉴스

국내 최대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송파구 헬리오시티 일부 가정에서 난방과 온수가 끊겨 주민들이 애를 먹고 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2단지 내 열 교환실에서 과부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9개 동 1357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피해 주민 약 4000명에게 인근 사우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생후 5개월 손자를 키운다는 60대 A씨는 “갑작스러운 난방 중단으로 어린 손자를 포함해 가족 모두가 고생하고 있다”며 “데운 물로 수건을 적셔 손자의 몸 이곳저곳을 닦아주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커뮤니티에도 “씻지도 못하고 자던 중에 추워서 새벽에 깨고 아이가 옆에서 기침하는 걸 듣고만 있다”, “우리 집뿐만 아니라 환자가 있는 집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 등의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가용 인원 모두가 밤낮 없이 복구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며 “30일 오후 중으로 복구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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