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올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양민혁(19)을 임대 영입해 중용한 인물이다.
QPR은 4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푸엔테스 감독이 구단과의 작별을 결정했다”며 “케빈 뱃시, 사비 캄 코치가 임시로 1군 팀을 맡아 2024-25시즌 마지막 경기인 선덜랜드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QPR은 5월 3일 선덜랜드 원정을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QPR 크리스천 누리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관계자에게 실망스러운 상황”이라며 “QPR을 아끼는 모든 분의 좌절감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 미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서두를 것”이라고 했다.
QPR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5경기에서 13승 14무 18패(승점 53점)를 기록하고 있다. QPR은 챔피언십 24개 구단 가운데 15위에 머물러 있다.
양민혁은 시푸엔테스 감독에게 꾸준한 기회를 받았다.
양민혁은 올 시즌 챔피언십 후반기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양민혁은 선발로만 8차례 뛰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일정을 마친 뒤 원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