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설적인 ‘디테일 집착’은 어디로 갔는가?

1 week ago 8

  • 한때 정교한 디자인 완성도로 유명했던 애플이 최근 iOS 26과 macOS 26에서 심각한 UI/UX 문제를 드러내며 비판을 받고 있음
  • Finder, Files, Safari, Settings 등 기본 앱 전반에서 정렬 불일치, 투명도 오류, 아이콘 누락 등 시각적 결함이 다수 발견됨
  • WebKit 기반 브라우저의 뷰포트 처리 오류로 인해 3rd-party 브라우저 호환성이 크게 저하되었으며, iMessage와 App Library에서도 가독성 문제와 아이콘 표시 오류가 보고됨
  • 특히 iOS의 Liquid Glass 디자인은 미려함보다 불편함을 초래하며 접근성 저하배터리 소모 증가 문제등, 애플이 내부 디자인 일관성과 사용자 테스트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함
  • 이번 사례는 디자인 철학의 붕괴와 사용자 경험 품질 저하가 브랜드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로 평가됨

애플 디자인의 변화와 문제 제기

  • Apple은 한때 디테일에 대한 집착으로 유명했으나, 최근 8~10년간의 변화로 이러한 정체성이 희미해졌음
  • 과거 macOS와 iOS의 정교한 UI 설계를 높이 평가했으나, 최근 버전에서 디자인 일관성 붕괴가 심화됨
    • 예시로 Calendar, Activity Monitor, TV 앱의 탭 디자인이 제각각이며, 헤더와 타이틀바의 구성도 통일되지 않음
    • 이러한 불일치는 애플이 과거 강조하던 세밀한 시각적 통합성을 상실했음을 보여줌
  • Mac Reminders 앱은 위치 권한을 거부하면 앱을 열 때마다 지속적으로 요청 팝업이 뜨는 등, 사용자 흐름을 방해하는 비합리적 UX를 보여줌
  • macOS 26과 iOS 26은 기존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심각한 UI 혼란을 초래
    • Finder조차 검색창 위치와 가시성이 비논리적으로 설계되어, “찾는 앱이 ‘찾기’ 자체를 어렵게 만듦”

iOS 26의 문제 사례

  • Files 앱의 다크 모드에서 폴더 이름과 화살표 표시가 보이지 않음. 다크 모드 테스트조차 안한듯
  • Share Sheet에서는 앱 아이콘이 깨지거나 반투명 모드에서 시각적 오류 발생
  • Settings 앱은 투명도 옵션을 켜거나 끄면 UI가 뒤틀리며, 검은 막대잘린 검색창이 생김
  • Reminders 앱에서는 꺼지지 않는 검은 막대가 화면 하단에 고정되어 있음

iPad·브라우저 관련 문제

  • iPad에서 폴더의 liquid glass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 버그 존재
  • iOS 26의 WebKit 오류3rd party 브라우저 전반이 깨짐
    • Vivaldi, Chrome 등에서 자동완성 바가 키 입력마다 튀는 현상 발생
    • Safari에서도 뷰포트 잘림, 버튼 깜빡임, 탭 전환 두 번 클릭 등 다양한 오류 발생
    • 인앱 브라우저는 스크롤 시 뷰포트가 하단 UI 아래로 확장되어 고정 요소가 접근 불가
  • Safari를 20초 사용한 영상만 봐도
    • 하단 버튼이 깜박이며 주소창과 색상 불일치
    • 콘텐츠가 시계 영역 및 하단 UI 뒤로 스크롤되어 가독성 저하
    • Google 동의 팝업의 배경이 잘려 표시되는 등 뷰포트 계산 오류
    • 탭 전환 시 두 번의 터치와 화면 깜박임이 필요해 UX 저하

디자인 일관성 붕괴

  • Safari와 Apple Music 등 자사 앱 간 정렬 기준이 불일치
    • 이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부재 또는 부서 간 협업 단절을 시사
    • “$3조 기업이 정렬조차 맞추지 못함”

iMessage의 디자인 실패

  • iOS 26의 Liquid Glass 배경이 텍스트 가독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킴
    • 메시지 입력창이 배경에 묻혀 위치조차 식별하기 어려움
    • “이 디자인이 오히려 ‘메신저 전쟁’을 끝낼 것”
  • Nielsen Norman Group의 분석에 따르면, Liquid Glass는 시각적 화려함을 우선시한 나쁜 UX 사례로 분류됨
  • ‘Liquid Glass’ 디자인은 시각적 피로감접근성 문제를 낳으며, 일각에서는 “읽기 어려운 유리판”이라 평가됨

App Library의 불안정성

  • 앱 아이콘이 간헐적으로 표시되지 않거나 투명하게 사라지는 문제 발생
    • 저자는 “비둘기보다도 신뢰할 수 없다”고 표현하며 렌더링 불안정성을 지적

저자의 문제의식과 배경

  • 2년간 애플의 태도 변화에 실망해 왔으며,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애플에 대한 애정을 잃고 있음
    • Bruce Lawson "애플 생태계의 폐쇄성과 반경쟁적 행태가 디자인에도 반영되었다"
  • Liquid Glass 디자인을 ‘검은 과부거미의 붉은 모래시계’ 에 비유, “가까이하지 말라는 자연의 경고”

결론 및 저자의 평가

  • 애플 직원 개인은 존중하지만, 프로젝트 관리의 과도한 목표 중심 문화가 문제의 근원
    • “누군가 분기 목표를 맞추기 위해 반짝이는 목업을 제시했고, 아무도 ‘유리 효과가 너무 많다’고 말하지 않았다”
  • 결과적으로 iOS 26과 macOS 26은 디자인 철학의 붕괴와 사용자 경험 악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됨
    • 애플의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 지금, 브랜드의 핵심 가치가 흔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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