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최초로 식재료 개봉 거부…하석진 고개 숙였다 (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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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배우 하석진의 냉장고가 11년 만에 다시 공개된다.2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약칭 냉부)에서는 ‘하파고’ 하석진이 출연해 달라진 식성과 독특한 식습관을 공개한다.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공대 출신인 하석진은 같은 공대 출신 셰프 손종원을 만나 공감대 토크를 나눈다. MC 안정환 역시 두 사람과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해 눈길을 끈다. 최근 드라마에서 이탈리안 셰프 역을 맡은 하석진을 위해 셰프들은 연기에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손종원은 자신만의 ‘공대 맞춤형’ 팁을 건넨다.11년 만에 ‘냉장고를 부탁해’를 다시 찾은 하석진은 40대가 되면서 과거와 달라진 점도 털어놓는다. “나이가 들며 입맛이 바뀌었다”며 최근 자주 찾는 요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혼잣말에 멜로디를 넣는다”며 스스로 느낀 ‘아재 습관’을 고백한다. 이에 여러 셰프들의 습관까지 소환되며 ‘아재 공감 토크’가 이어진다.‘라멘 마니아’ 하석진의 남다른 라멘 사랑도 공개된다. 평소 라멘을 먹을 때마다 사진을 찍어 기록한다는 하석진이 직접 촬영한 수십 장의 라멘 사진이 화면을 가득 채우자 셰프들 사이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무엇보다 안정환이 무작위로 라멘 사진을 가리키자 하석진은 해당 라멘의 특징부터 시식평까지 막힘없이 설명해 놀라움을 안긴다. 마치 저장된 데이터를 출력하듯 술술 정보를 쏟아내는 ‘뇌섹남 하파고’다운 면모에 현장의 이목이 집중된다.이어 하석진의 냉장고가 11년 만에 다시 베일을 벗는다. 하석진은 냉장고 공개 전부터 “가져가실 때 스케줄 중이라 집에 없었다”며 정리되지 않은 냉장고가 그대로 공개될 것을 걱정한다.실제로 냉장고에서는 오랫동안 묵혀 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식재료들이 연이어 발견된다. 급기야 냉장고를 점검하던 안정환이 식재료 개봉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예상치 못한 냉장고의 민낯에 하석진은 결국 테이블에 엎드리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다.하석진의 독특한 식습관도 공개된다. 평소 “여러 음식을 조립해 먹는 걸 좋아한다”는 그는 냉장고 속 한 식재료를 두고 “나중에 다른 음식과 섞어 먹으려고 남겨뒀다”고 설명한다. 예상 밖의 정체에 출연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하석진이 소중히 남겨둔 의문의 식재료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방송은 23일 밤 8시 5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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