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도 결승 진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32위’ 군지 리코(일본)와의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0(21-12 21-10)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오는 20일 ‘2위’ 왕즈이(중국)와의 결승전에서 정상을 노린다.
올 시즌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안세영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그는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우승으로 5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 일본오픈 챔피언인 안세영은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1게임은 탐색전으로 시작됐다. 안세영은 5-5에서 9-5까지 4연속 득점하며 앞서갔다.11-7 상황 챌린지로 획득한 점수, 15-9에서 헤어핀으로 뽑아낸 점수가 주요했다.
공세를 몰아친 안세영은 9점 차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도 안세영 흐름이었다. 선취점은 내줬지만 이후 날카로운 코스로 득점을 뽑았다.
군지도 반격에 나섰다. 네트 행운 등이 겹치며 6-6까지 쫓아갔다.
안세영은 다시 한번 아슬아슬한 헤어핀으로 득점하며 찬물을 끼얹었다.8-7에서 11-7까지 달아난 안세영은 이후 굳히기에 들어갔다.
안세영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군지를 11점 차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4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4 21-15)로 눌렀다.
결승에 오른 서승재-김원호 조는 20일 결승에서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 조와 우승을 다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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