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희 한국미래변호사회장 측은 전일 대한변호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에 협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안 후보는 제7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10년간 군법무관으로 근무했고, 지난 1997년부터 28년째 서초동 변호사로 일하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스폰서검사 특별검사보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대한변호사협회 총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한중의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안 후보는 “현재 변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는 뒷전이고 미래에 대한 비전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갈라진 회원들의 총의를 모으고 신뢰받는 강력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의 주요 공약은 △네트워크펌 규제 △법률보험 제도 도입 △변호사와 의뢰인 간 비밀보장권(ACP) 보장 △외감법인 법무감사제도 도입 △청년변호사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사법지원센터 설립 △상고심 변호사 의무주의 도입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