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로 목소리 연기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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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악뮤(AKMU) 이수현이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감독 김용환)의 성우로 합류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현은 ‘연의 편지’에서 주인공 소리 역으로 처음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이수현이 맡은 소리는 전학해 온 학교에서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이 남긴 편지를 찾아가는 17세 소녀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수성으로 음악을 표현해 왔던 이수현이 성우로 변신해 보여줄 깊은 감성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이수현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연의 편지’가 애니메이션화된다고 하니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오리지널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연의 편지’ 스틸 컷

‘연의 편지’ 스틸 컷
‘연의 편지’는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를 돕다 집단 괴롭힘을 당해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 소리가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 애니메이션.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여름 특선 10부작으로 연재되었던 조현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웹툰 ‘연의 편지’는 연재 당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별점 9.98점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폭발적인 호평을 끌어냈다. 연재 이후 발행된 단행본 또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연의 편지’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확정 후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받았다.

더불어 이 영화는 2024년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Special Screening 섹션에 공식 초청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애니마페스트-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북미지역 최대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연의 편지’를 초청한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의 예술감독 크리스 로빈슨은 “김용환 감독의 인상적인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척 기쁘다”며 “‘연의 편지’는 예술성과 스토리텔링의 융합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함께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상호 개최할 예정인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연의 편지’는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먼저 만난 후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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