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웹과 지능형 시니어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보닥'에 디지털 돌봄 서비스 '케어벨'을 연동해 고령자 일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닥의 주 고객층인 35~50세들이 부모님의 일상을 원격으로 돌볼 수 있도록 요양과 간병에 특화된 케어벨 서비스를 보닥 플랫폼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케어벨은 비접촉·무자각 IoT 센서를 활용해 고령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나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관제,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시니어케어 솔루션이다.
아이지넷 측에 따르면 최근 보닥 내 간병보험, 가족보험 등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부모님 고령화에 따른 고객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누적다운로드 220만명을 보유한 보닥 플랫폼 사용자들은 케어벨의 실질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케어벨 또한 보닥을 통해 신규 고객층에 진입함으로써 양사 모두 고객 접점과 서비스 깊이를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보닥 플랫폼 내 케어벨의 모니터링 서비스 탑재를 위한 기술 검토를 마친 상태로 3분기 내 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한식 아이지넷 실장은 “시니어 케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보닥 고객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리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며 “제로웹과 협력해 효용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니어케어 생태계 구축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