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톱스타 커플로 사랑받았던 가수 겸 배우 아이유(33)와 배우 이종석(37)이 4년간의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팬들도 들썩이고 있다.
10일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와 이종석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양측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앞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결별 시기와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2년 SBS ‘생방송 인기가요’ 공동 MC를 맡으며 시작됐다. 이후 10년 가까이 친한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2년 12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종석의 공개 고백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2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군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당시 수상 소감 속 ‘그분’을 향한 관심이 쏟아졌고, 곧 아이유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이 다음 날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공식 연인이 됐다. 오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데다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톱스타 커플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4년 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에서도 관련 보도가 빠르게 쏟아졌다.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아이유와 이종석의 결별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들의 기사가 잇따라 게재됐다. 중국에서도 시나닷컴 인기 토픽에 관련 소식이 오르는가 하면 웨이보를 중심으로 결별 소식이 빠르게 확산됐다.
국내외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렸던 커플이라 아쉽다”,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된 서사가 영화 같았는데”, “결혼까지 갈 줄 알았다”, “공개 연애 4년이면 서로 충분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일 것”, “두 사람의 선택을 존중한다”, “헤어졌다고 과거의 좋은 시간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좋은 동료로 남는다니 각자의 활동을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언젠가 다시 만날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재결합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면 “결별 이유를 억지로 추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톱스타라는 이유로 사생활까지 낱낱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 등 과도한 관심을 경계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이제 연인이 아닌 동료로 각자의 길을 걷는다.
2008년 가수로 데뷔한 아이유는 ‘좋은 날’, ‘밤편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폭싹 속았수다’, ‘21세기 대군부인’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모델 출신 이종석은 2010년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를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빅마우스’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정상급 배우로 활약해왔다. 올해 하반기 디즈니+ ‘재혼 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 tvN 토일드라마 ‘이섭의 연애’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10년 동료에서 연인으로, 다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돌아간 아이유와 이종석. 두 톱스타의 4년 공개 열애는 끝났지만 국내외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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