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라하브 샤니 & 뮌헨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독일 뮌헨 필하모닉이 근 3년 만에 내한하는 공연이었고, 인기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협업하는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
이날 지휘봉 없이 등장한 샤니는 단상에 올라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서곡으로 막을 올렸다. C장조로 경쾌하게 시작한 곡은 이내 서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됐다가, 다시 장조로 돌아와 웅장한 팀파니 소리와 함께 힘찬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이후 조성진이 등장해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밝고 가벼운 분위기로 시작됐다. 조성진은 피아노 트릴 부분에서 익살스러움을 드러내면서도,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루며 굳이 전면에 나서려 하지 않는 ‘절제의 미학’을 선보였다. 반대로 무겁고 장엄한 2악장에서는 똑같은 트릴임에도 불구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한껏 보탰다.
2번의 커튼콜 이후 이어진 앙코르로 조성진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빈의 저녁’에서 엄청난 빠르기를 선보였다. 약간 흥분한 탓에 몇 번의 사소한 미스터치가 있었지만, 앞선 베토벤 협주곡과 달리 조성진이 본인의 기교를 마음껏 드러내자 객석 분위기도 함께 고조됐다.
인터미션 이후에 시작된 말러 1번 ‘거인’은 이렇게 고조된 분위기를 한껏 이어갔다. 라하브 샤니와 뮌헨 필하모닉은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4개 악장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1악장에서는 무거운 베이스로 시작해 동화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는 한편, 2악장에서는 3박자의 흥겨운 춤곡을 선보였다. 반대로 3악장에서는 외롭고 쓸쓸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마지막 4악장에서는 휘몰아치는 위기를 극복하는 밝고 희망찬 소리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관례대로 4악장에서 혼과 트롬본이 기립하면서 웅장한 연주를 선보이자 공연장 분위기는 절정에 치달았다.
평소보다 많은 관객이 기립박수를 한 가운데 뮌헨 필하모닉은 앙코르로 ‘아리랑’을 선보이면서 객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고, 앙코르곡이 끝나자 관객들은 전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뮌헨 필하모닉은 오는 9일까지 서울·인천 등에서의 공연을 마무리한 뒤 11일부터는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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