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아기 자가 수유 제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기술표준원 등에 따르면 아기 자가 수유 제품을 쓰면 수유 중 숨이 막힐 위험이 크다. 사레가 발생할 때 영아가 스스로 머리를 옆으로 돌리거나 입에서 젖병을 빼기 어렵기 때문이다. 분유가 영아가 삼킬 수 있는 양보다 많이 흘러나올 가능성도 있다.
해외에서는 사용 중지를 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올 1월 젖병을 빼낼 수 없도록 고정한 형태의 제품은 질식 위험이 있다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제품을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 제품안전기준청도(OPSS) 두 차례에 걸쳐 사용 중지 경고를 발령했다.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수유를 안전하게 하려면 젖병을 고정하거나 받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유 중에는 반드시 아기 곁을 지키고 아기의 배부름이나 불편한 신호를 살피며 수유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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