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설계사 대신 플랫폼으로 영업
매월 1만명씩 가입자 확보
디지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 솔루션 수출에 나섰다.
보험설계사가 없는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선 설계사 대신 '라플레이' 플랫폼이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가입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데, 라플레이에 적용된 디지털 솔루션이 해외 보험사에도 도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한국은 아직 디지털 보험 판매 비중이 1%에 미치지 못하지만, 싱가포르만 해도 일반 건강보험 중 15%가 디지털 판매"라며 "디지털 판매가 활성화된 아시아 시장에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플레이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2023년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앱테크' 기능과 함께 운동·수면 미션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요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설계사 없이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게 우리의 미션"이라며 "라플레이는 이용자들의 건강 관리를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맞춤 상품을 권유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35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라플레이는 매달 1만명 정도가 신규 회원으로 유입되고 있다.
고객의 맥락을 세부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고객에게는 '러닝 보험'을 추천해주는 등 고객의 일상 패턴을 분석하고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라플레이의 차별점이다.
매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라플레이는 교보라이프플래닛 전체 매출의 약 20%를 담당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성과가 나오자 해외 보험사에서도 라플레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글로벌 생명보험사들이 라플레이에 적용된 고객의 행동 맥락 데이터 분석 기술과 보험 상품 권유 알고리즘 기술 도입에 나선 것이다.
라플레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도 적극 고도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이 '어떤 암 보험을 들어야 하나'라고 물어볼 때 바로 상품을 안내하는 설계사는 아무도 없다. 가족력이 있는지, 어떤 점이 걱정되는지 먼저 묻는 게 일반적"이라며 "챗봇 또한 설득형 에이전트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호준 기자 /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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