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간암을 고백한 뒤 수술을 마쳤다.
2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가 간암을 고백했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심권호의 건강을 염려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의사는 혹이 보인다며 CT 촬영을 권유했다. 그러나 심권호는 이를 강하게 거부했고, 며칠 뒤 제작진과 지인들을 불러 간암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심권호는 "약간 두려웠다. 이거는 내 입장이라면 누구나 다 두려웠을 거다. 알려지는 거 자체도 싫고, 솔직히 말해서 나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잘 뛰어다니는데 '나한테 왜 이게'라는 생각도 있었다. 누구 하나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 애인이라도 있으면 고민을 말할 텐데 부모님께도 얘기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간암 치료를 하기 시작하면 주변의 시선이 모여들까 봐 무서웠다. 그냥 도망가고 싶었다. 이 상황 자체가 싫다. 지금까지 내가 멀쩡하게 운동했는데 간암 때문에 스톱하는 게 싫다. 그렇지 않아도 별의별 소문 다 났고, 그게 싫었는데"라며 "처음부터 검사를 안 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내 상태를 알고 있었다. 현실 도피가 아니고, 그냥 사라졌으면 좋겠다. 나 혼자 다른 데로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집을 찾아준 심현섭, 김윤경, 임재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심권호는 "이번에 느낀 건 솔직히 되게 외로웠다. 근데 옆에 있어 주는 사람들이 있는 게 정말 고맙다. 이제 간암 치료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 된 거다"라며 암 치료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 좋아질 거다. 96년도 올림픽 끝나고 다들 나한테 안 된다고 했는데 결국 했다. 이번에도 한 번 잡아보겠다. 이제 전투 모드 들어가는 거다. 이제는 암하고도 싸워야 하는 거냐"라고 웃으며 각오를 다졌다.
심권호는 "나는 언제나 승리했다"면서 수술대에 올랐고, 그는 인터뷰를 통해 "잘 잡고 왔다. 많은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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