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딱지 뗀 캣츠아이, VMA서 블랙핑크·BTS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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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게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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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걸그룹 캣츠아이가 지난해 첫 트로피를 발판 삼아 2년 연속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이하 MTV VMA) 수상에 도전한다. 데뷔 직후 주목받은 신인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경쟁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2026 MTV VMA’ 후보 명단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PINKY UP’은 ‘베스트 코레오그래피’(Best Choreography)와 ‘베스트 K-팝’(Best K-Pop)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코레오그래피’에서는 해리 스타일스, 마돈나, 테이트 맥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경쟁한다. ‘베스트 K-팝’ 부문에서는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코르티스, 르세라핌, 리사와 맞붙는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Touch’로 ‘MTV PUSH Performance of the Year’를 수상하며 첫 VMA 트로피를 품었다. 당시 프리쇼 무대에 올라 ‘Gnarly’와 ‘Gabriela’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안무와 장르를 대표하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 차례 화제로 소비된 신인이 아니라, 작품 자체로 평가받는 아티스트로 무대의 중심에 진입한 셈이다.

이들의 성장세는 다른 시상식에서도 이어졌다. 캣츠아이는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2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팀이 짧은 시간 안에 글로벌 시상식의 신인 부문을 넘어 주요 경쟁 부문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배경이다.

‘2026 MTV VMA’는 9월 27일 열린다. 지난해 첫 트로피로 가능성을 확인한 캣츠아이가 올해는 세계적인 팝스타들과의 경쟁을 넘어 2년 연속 수상까지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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